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문경 십자가 시신 사건 (문단 편집) == 정황 == [[2011년]] [[5월 1일]], [[경상북도]] [[문경시]] 가은읍 둔덕산 8부 능선[* [[http://dmaps.kr/c7kw5|이 곳]] 즈음으로 추정된다.]에서 [[택시기사]] 김 모(男, 당시 57세)씨가[* 사건 초기에 [[그것이 알고싶다]]에서는 '''올해(2011년) 쉰 여덟(1953년생)''' 이라 언급되었다.] 시신으로 발견되었다. 여기까지만 보면 일반적인 살인 사건 혹은 자살 사건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, 이 사건이 보도되기가 무섭게 급속도로 주목받은 이유는 바로 사건 현장과 시신의 '''엽기적인 모습''' 때문이었다. 왜냐하면, 김씨는 충격적이게도 '''[[십자가]]에 못 박힌 상태'''로 사망한 상태였다. 발견 당시 김씨는 흰 속옷만 입은 채 머리에는 [[면류관#s-4|가시관]]을 쓰고 양 손과 발에는 못이 박힌 채 십자가에 매달린 모습이었다. 오른쪽 복부에는 [[롱기누스의 창|흉기]]에 찔린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까지 남아 있었다. [[예수]]가 [[십자가형]]을 당할 때의 모습과 [[성흔]]을 그대로 재현한 셈이다. 시신이 발견된 곳은 오랫동안 [[채석장]]으로 사용되다 폐쇄된 곳이어서, 주변에 비해 풍광이 다소 황량해 보이는 지점이었다. 사건 현장의 풍경이 예수가 [[십자가형]]을 당한 [[골고타 #s-1|골고타 언덕]]과 유사했던 점으로 보아, 예수의 십자가 수난 모습을 100% 재현하기 위해 이 폐채석장을 선택한 것으로 추측된다. 하지만 [[십자가형]] 문서에도 나와 있듯이, 못이 박힌 부위는 실제와 다르다. 일반적으로 [[예수]]는 손바닥에 못이 박힌 것으로 묘사되지만, 이렇게 하면 손바닥이 찢어져서 몸무게를 지탱할 수가 없게 된다. 실제 십자가형에서는 손목뼈에 못을 박았다. 즉, (자살이든 타살이든 간에) [[기독교]]적 전승에 광신적으로 집착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된다. '[[십자가]]에 못 박히는 것'이 아니라 '[[예수]]의 죽음을 따라하는 것'이 목적이었다는 이야기다. 또한, 매달린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시신의 앞쪽에는 [[거울]]까지 놓여 있었으며, 거울 옆에 탁상시계도 놓여 있었다고 한다. 당초에는 시신 앞쪽에 놓인 거울과 탁상시계 등이 전부로 알려졌으나, 후에 추가로 밝혀진 사항에 따르면 김씨가 매달린 [[십자가]] 양 옆에 거울이 달린 작은 크기의 나무 십자가 2개가 함께 발견되었다. 아마도 [[예수]]의 양 옆에 함께 못박혀 매달렸다고 전해지는 2명의 강도[* [[디스마]]와 제스따스. 디스마는 회개한 죄인이고, 제스따스는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다.]를 재현하려 했던 듯하다. 게다가 시신 앞에는 청테이프가 감긴 밧줄도 발견되었는데,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기 전 로마 병사에게 당한 채찍 고문을 재현했다는 추측이다. 김씨의 것으로 추측되는 텐트 안에서는 각각 [[히브리어]], [[그리스어]], [[라틴어]]로 '유대인의 왕 나사렛 예수'라고 쓰인 종이가 발견되었는데, 이는 로마 병사들이 십자가형을 당한 예수를 조롱하는 의미로 십자가에 걸었다고 전해지는 문구다. 시신 검안 결과, 김씨는 양 손에 전기 [[드릴]] 등의 [[공구]]류로 구멍이 뚫린 뒤 [[십자가]]에 미리 박혀 있던 못에 끼워진 것으로 추정된다고. 또한 사건 현장 근처에 있던 김씨의 거주지에서 십자가 제작 도면과 공구, 십자가에 매다는 방법 등이 적힌 메모 등이 발견되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